친애적 열애적 - 양쯔 이현의 달콤한 로맨스

출처-바이두 친애적 열애적 포스터

현대극은 잘 안 보는데 환락송에 나왔던 반가운 얼굴이 보여서 친애적 열애적을 시작해봤다. 양쯔로 시작해서 리시엔(이현)으로 끝나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한상옌 역을 맡은 리시엔(이현)은 신성록이랑 닮은 것 같다. 둘 다 미남인데 카톡 멍멍이와 너무 닮았다. 중국 프로게이머를 소재로 한 드라마인데 중국 특유의 느낌이 강하게 난다. '중국 최고 세계 최강'이라는 이 부분만 흘려서 볼 수 있다면 가볍게 보기 좋은 로맨스 물로 친애적 열애적을 추천한다.

귀여운 공부벌레와 인상파 프로게이머의 로맨스

친애적 열애적 亲爱的熱热爱的 '정말 사랑하는 당신'이라는 뜻이다. 얼마큼 사랑하는지 줄거리를 통해 소개하겠다.

한상옌이 이끄는 K&K 팀이 자신의 아킬레스건인 솔로팀에서 진다. 마음이 심란해진 한상옌은 기분 전환을 위해 들린 피시방에서 통녠을 만나게 된다. 알바 중이던 통녠은 한눈에 한상옌에게 반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한상옌에 대한 정보를 모은다. 통녠은 한상옌과 만나기 위해 k&K 팀을 쫓아다니는데 처음에 한상옌의 이름이 그런트 인줄 알고 그런트를 만나러 해킹 대회를 보러 간다.

한상옌 팀원들은 통녠을 형수님으로 오해하고 둘을 팍팍 밀어주는데 팀원들이 참 귀엽다. 한상옌은 여자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통녠에게 눈길 조차 주지 않는다. 하지만 이 여자 떼 넬레야 떼 넬 수가 없다. 자꾸만 마주치는 이 둘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알고 보니 집안끼리도 아는 사이였던 것이다. 한상옌의 할아버지가 우바이와 통녠을 소개해주려고 만난 식사자리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우바이는 통녠이 한상옌의 여자친구라고 폭탄 발언을 하고 자리를 떠난다.

할아버지는 착하고 귀여운 통녠이 마음에 쏙 들어하여 한상옌과 연결시키려고 애쓰신다. 할아버지의 건강 상태가 염려돼서 한상옌과 통녠은 계약연애를 시작한다. 계약 연애가 시작되면서 한상옌은 통녠에게 눈길이 가기 시작한다. 한 번은 통녠이 술에 취해서 한상옌에게 술주정을 부리는데 어쩔 줄 몰라하는 한상옌의 모습이 무척 귀엽다.

이렇게 둘이 커플이 되는건가 싶었는데 오해가 생겨 한상옌과 통녠은 헤어지게 된다. 사람이 들어온 자리는 몰락도 떠난 자리는 안다고 하지 않는가. 한상옌은 자신이 진심으로 통녠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둘이 헤어졌는지 모르는 할아버지의 생일날 어색하게 마주치는데 이번에는 한상옌이 먼저 제대로 만나자고 대시한다. 이렇게 둘은 제대로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새로운 문제가 나온다. 통녠의 엄마가 한상옌의 나이가 10살이나 많아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통녠 엄마가 한상옌에게 헤어져 달라고 부탁한다. 한상옌은 고민하다 일부러 통녠에게 차갑게 대하며 헤어지려고 한다. 하지만 이미 통녠을 너무 좋아하게 돼버려서 결국 가족들 몰래 다시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다 통녠이 한상옌 방에서 잠들어 버려서 통녠 엄마의 전화를 한상옌이 받으며 이들의 비밀 연애가 들통난다. 한상옌은 통녠 집에 찾아가 정식으로 통녠과 사귀고 싶다고 인사를 드리러 간다. 결국 통녠 부모님의 마음을 얻어 양가 허락을 받고 마음 편하게 연애를 시작한다.

그리고 한상옌은 마음에 응어리가 있던 SP팀의 솔로와 오해를 풀고 함께 세계대전에 참가한다. 통녠과 혼인신고 후에 함께 세계대전 결승전을 하기 위해 출국하며 드라마는 끝이 난다.

양쯔와 리시엔의 인기

리시에(이현)은 친애적 열애적을 통해 중국에 얼굴을 알렸다. '7월이 남자 친구'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였다. 친애적 열애적이 7월에 방영했기 때문이다. 양쯔도 아역 출신으로 평범한 외모로 성인 배우로서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을 많이 들었다고 했는데 친애적 열애적 드라마의 성공으로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친애적 열애적 그리고 그 뒷이야기

친애적 열애적의 원작은 밀즙돈우어 소설이다. 원작이 궁금하신 분들은 중국 라디오 어플에 밀즙돈우어 읽어주는 소설도 추천한다. 2019년 7월 9일에서 2019년 7월 31일까지 총 41부작으로 방영하였다. 친애적 열애적을 보고 싶다면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친애적 열애적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 아적시대니적시대도 추천한다. 친애적 열애적에서는 비중이 작았던 호일천의 사랑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뤄준다니 호일천의 팬이라면 적극 추천한다.